3일간 유튜브 온라인 축제

모든 행사가 주춤하던 코시국 2년 가까운 시기를 보내고

2021년 11월 위드코로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달라질 공연, 행사, 축제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오프라인 행사? 혹은 온라인 행사?

아마도 이 모든 것이 교차되는 하이브리드 행사의 시대가

도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희는 현 시국에 즈음하여

최근 3일간 온라인 축제를 총괄했습니다.

바로 2021년 장애인문화예술 온라인 축제입니다 .

3일간에 걸친 온라인 축제를 총 12시간의 공연을

유튜브라이브로 송출하는 행사였어요~

총괄로써 모든 행사가 원할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어 회의하고 체크하는 소통의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먼저는 저와 같은 콘솔에 앉아계시는 음향, 영상, VJ, 송출, 조명감독과의 조율이 필요했습니다 .

영상감독은 1,2,3번 카메라에서 들어오는 모든 영상신호를 중계감독에게

중계감독은 카메라의 신호를 송출감독에게 보내게 됩니다

 

유튜브 및 줌라이브 공연은

송출감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요

저기 사진에 보이는 모니터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을 골라

최종 커트된 화면(PGM)을 송출하게 됩니다.

이어서 화면에 보여지는 VJ소스를 담당하는 VJ 감독은

LED 화면에 보여질 화면을 결정 하는데요.

위 사진처럼 줌합창단 100명의 화면을 보이게 하던가

아래 사진처럼 꽃이 떨어지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 초록색의 봄분위기가 물씬 풍기지 않으신가요?

VJ만큼이나 행사장의 카멜레온 역할을 해주는 분이 계시니

바로 조명 감독이십니다.

같은 온라인 공연이지만 아늑한 보라색 분위기를 표현할 수도 있고,

아래처럼 화사한 개나리 분위기를 나타낼 수도 있죠!

또한 음향감독은 현장에서 흘러나오는 모든 악기와 노래소리를

마이크를 통해 균형을 잡게됩니다.

출연진이 등퇴장할 때 배경음악(BGM), 녹화된 영상에서 흘러나오는 S.O.V, 심지어 MC의 마이크 소리까지도 최종 음향콘솔에서

조정하게 됩니다.

이렇게 스텝진의 회의와 기술적 소통을 통해

비로소 최적의 소리와 영상이 실시간 방송으로 전달됩니다.

그 만큼 우리 감독님들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지만

이를 아우르고 정리하는 저 같은 연출자가

현장의 지휘자가 되는데요~

공연팀과 조율을 통해 입, 퇴장 시간, 사용할 악기를 파악하고

스텝과 소통을 통해 큐시트에 맞는 역할을 배분합니다.

그런데 하늘이 주신 천직일까요?

이게 저는 너무 재미있습니다.

소통하고 조율하고 큐시트를 들고 현장을 활보하는

연출자의 삶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심취해서 죄송합니다.

아무튼 온라인 공연은 이렇게 많은 스텝과 조율을 통해

그날의 일정을 소화하게 되는데요~

정말 라이브방송의 한 장면을 시청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스텝들의 노고가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지구너머세상

3일간에 걸친 12시간의 온라인 축제를

많은 스텝분들의 도움으로 잘 치룰 수 있었습니다.

못다한 얘기가 많지만 온라인 축제에 대한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그럼 다함께 그날의 공연을 감상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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